男핸드볼, 세계선수권 2차전서 포르투갈에 패배… 본선 진출 먹구름

허경구 2023. 1. 15.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포르투갈에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대표팀은 본선 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4대 32로 패배했다.

전반을 12-15로 마친 한국은 기세를 몰아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포르투갈에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대표팀은 본선 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4대 32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5-10 더블스코어를 허용하는 등 수세에 몰렸으나 장동현과 강전구 등의 연속 득점 등으로 점수를 2점 차까지 좁혔다. 전반을 12-15로 마친 한국은 기세를 몰아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한국은 조태훈의 7m 던지기와 박영준의 득점 등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포르투갈이 점수 차를 벌리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대표팀은 경기 종료 8분 전까지 24-25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내리 7실점 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현식은 관중 투표로 뽑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팀 내 최다득점인 4득점을 올린 이현식은 이날 “추격은 잘했는데 결국 분위기를 뺏어오지 못했다”며 “기회도 있었는데 1골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8골 차로 졌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은 2연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13일 헝가리에 27대 35로 패배한 바 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후반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네 차례나 있었지만 이를 놓친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오는 17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는 본선 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지만 쉽지 않다. 아이슬란드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30대 26으로 승리한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