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내 오지현 내조 덕에 통산 4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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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통산 4승을 향한 불꽃타를 날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김시우는 2012년에 최연소인 17세의 나이에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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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15언더파로 단독 선두
공동9위 김성현, ‘톱10’ 파란불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통산 4승을 향한 불꽃타를 날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에 자리한 헤이든 버클리(미국)와는 3타 차이다.
공동 16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반등한 결정적 원동력은 절정의 샷감이었다. 장타보다는 정확한 샷을 요하는 까다로운 코스 세팅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날 드라이버샷 정확도와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을 각각 71.43%와 83.33%로 높혔다. 홀당 평균 퍼트 수도 1.6개로 나쁘지 않았다.
김시우는 전날 2라운드 마지막홀 이글 여세를 몰아 이날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홀(파3)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 7번홀(파3)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서 이글을 잡았던 9번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해 버디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0번홀(파4)에서 48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2번홀(파4)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으나 14번홀(파4)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그린 벙커에서 친 세 번째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탭인성 버디로 ‘무빙데이’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2012년에 최연소인 17세의 나이에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그러나 ‘만18세 이상만 PGA 투어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규정에 묶여 PGA 투어 카드는 획득은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KLPGA 투어서 활동중인 오지현(27)과 열애 끝에 결혼에 홀인했다. 소니오픈은 결혼 이후 출전한 첫 대회다.
2016년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2017년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뒤인 2021년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2부인 콘페리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진출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은 공동 9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이경훈(32)과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은 각각 5타와 4타씩을 줄여 공동 1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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