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향사랑기부금 1600만원 돌파 [거제소식]
거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열흘 남짓만에 기부금이 16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재창원거제향우회 윤일선·윤효자 부회장, 옥종태 자문이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58명이 168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권, 멸치세트, 자연산 돌미역, 거제동백오일 등 거제만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 22종을 마련해 놓았으며, 기부자들이 만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답례품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거제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으로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 출범
거제시는 지난 9일 조직개편을 통해 부시장 직속으로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을 신설하고 새로운 거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도시 디자인 정책을 수립한다.
이번에 출범한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은 광역교통망 구축, 조선업 편중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신산업 발굴, 시민중심의 지역사회 재구조화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24만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 미래 세대를 이끌어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실시했던 종합계획을 총괄 검토하고 시 관련부서, 시의회, 외부기관 등을 포함한 협업기구와 시민참여기구, 자문기구를 통한 도시 전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시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하여 시정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신성장동력 및 중장기 전략 과제를 발굴을 추진한다.
◆거제시 건의 조선업 외국인 인력난 해소 제도 개선 반영
거제시는 조선업 외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외국인력 도입 관련 제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건의사항이 반영됐다.
거제시는 조선업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기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인력 충원 애로 등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어 지난 해 관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도입 관련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법무부, 고용노동부, 경남도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제도 개선 건의에 따라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E-7) 제도의 경우 △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이 내국인력의 20%에서 30%까지 확대(한시적, 2년) △ 중소기업 고용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임금기준)을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8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완화됐다.
E-9 비자(비전문취업)의 경우 사업장별 총 고용허용 인원 대비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 확대를 건의하였으며,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 폐지로 반영됐다.
거제시는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조선업 인력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조선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력수급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톱 위생 민원처리 시행
거제시 위생과는 매년 약 4000여건의 위생업소와 문화업소에 대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신규등록·허가 등 위생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인이 시청 본관 및 별관 1, 3동으로 분리된 관련 부서(상하수도과, 도시계획과, 허가과, 민원지적과, 세무과, 납세과 등)을 직접 경유하여 협의를 진행함에 따라 시청사 구조에 익숙하지 않고 여러 부서를 방문함에 따른 부담감으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거제시는 시민중심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원처리절차 간소화를 위해 2022년 9월 29일 원스톱 위생민원처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민원지적과로부터 민원접수 권한을 부여받는 절차와 해당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2023년 1월 9일자 사업추진을 위한 직원 1명 증원됨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월 16일부터 원스톱 위생민원처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인이 관련 실과를 직접 방문하여 경유하던 것을 공무원이 직접 해당 실과와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민원인의 타부서 방문을 최소화하여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중심 위생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위생민원 업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제시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거제시는 13일 오후 거제상공회의소에서 거제시 관내 중소기업 총무‧재무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관련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번 거제시의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일자리창출과와 개편된 조선지원과, 통영고용노동지청에서 참석하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의 고용위기지역 지원 혜택 설명 △거제시의 2023년 조선산업 지원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약 270억 규모의 조선업 지원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근로자, 지자체, 정부 3자 적립을 통해 1년 만기 시 600만 원을 지급하는 조선업내일채움공제 △조선업 중소기업에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창출 및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는 조선업일자리도약장려금 △조선업 현장실무 인력양성을 위한 조선업 훈련생 훈련수당 지원 △숙련 기술자 재고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금 △조선업 특화 전문 취업 지원 및 조선업 취업 정착금을 지원하는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 등이다.
거제시는 지난 12월 19일 고용위기지역에 선정된 이후 조선업 구인난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국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업 수주량 증가에 따라 조업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어 이에 따른 조선업 인력수급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본 사업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 활성화 및 신규직원의 장기근속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선업 생산인력 확보가 시급한 만큼 조선업종 취업 지원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돕고 구직자들에게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배출업소 특별점검
거제시가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거제시는 오는 1월 16일부터 1월 24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기계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설 연휴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 및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신고 상황실 운영을 비롯한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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