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로컬푸드와 함께 열배로 행복한 설맞이 [함안소식]
함안군은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함안몰에서 8일간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될 온·오프라인 행사에는 다양한 함안군 로컬푸드 상품을 10%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행사가 진행되는 함안몰에서는 관내 신선농산물 및 가공품을 간편한 주문을 통해 맛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는 칠서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14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제수용 수박, 수제유제품 등을 주말 야외 직거래장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명절뿐만 아니라 함안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온·오프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0년 우수, 2021년 최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군 지역의 영유아 수가 해마다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낸 쾌거로 의미가 깊다.
군은 올해도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가 감동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조성을 위해 153억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신규 보육서비스로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 지원하며 19억 원을 편성했다.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이 지급되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이용 시에는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 지원 금액을 차감하고 받는다. 2024년에는 부모급여 수당이 각각 월 100만 원과 5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부모부담 보육비용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는 각 40억원과 19억원을 편성했고, 어린이집 이용 시 자부담이 발생하는 부모부담 보육료와 필요경비 지원금으로 8800만원과 97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필요경비 지원은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이용 만 5세아(2017년생)에게 입학준비금, 부모부담 행사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특별활동비 등 부모부담분의 필요경비를 지원하여 부모 양육부담을 완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은 2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부모의 수요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1개소를 확충, 공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품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8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특수 시책으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1명당 월 8000원이던 간식비를 2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조리사의 인건비를 매월 30만원씩 신규로 지원해 영유아의 급‧간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육품질 향상 분야에는 20억원을 편성해 보육교직원의 주기적인 보수교육과 교사교육을 지원을 할 예정이며,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대체교사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명절 격무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군에서는 시간제 보육 지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강화해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을 하는 부모들이 단시간 근로, 외출 등 가정양육 공백이 발생하였을 때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가야읍 2개소, 칠원읍 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보육공백이 발생한 아이에게 아이돌보미 연계하여 1:1 맞춤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총 6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 맞벌이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탄력적인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올해 계획된 사업 외에도 장난감은행 3개소 운영, 어린이집 부모도우미 파견, 다양한 부모교육 진행 등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감동하는 다양한 보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우리 군이 3년 연속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도 선진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올해 장애인 맞춤형 정책 추진 박차…155억 투입
함안군은 올 한 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총 15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다채로운 장애인 복지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작년에 이어 일상생활 유지‧지원을 위한 장애인 돌봄 서비스가 확대된다. 장애인과 가족들의 생활 지원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고 아울러 활동 지원 인력의 급여 단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 50억원을 편성(지난 해 대비 18% 증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하 장기요양급여 이용 장애인에게도 활동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본형은 월 125시간에서 132시간, 확장형은 월 165시간에서 176시간으로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 시간이 추가됐다.
주간 활동 및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도 작년 하반기에 6개소로 확대하여 도내 군부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제공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위해 올 해 총 13억의 예산을 확보(지난 해 대비 6억 증가)했다.
올해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또한 대폭 확대 지원한다.
먼저 장애인연금이 생계‧의료수급자 단독가구 기준으로 월 30만7500원에서 40만3180원으로 대폭 인상됐으며, 장애수당 또한 재가장애인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시설장애인은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단가 인상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해 2023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총 참여자 73명(전일제 20‧시간제 9‧복지참여형 41‧특화형 3)을 선발해 지난 2일부터 읍‧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에는 특화형 일자리(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를 신규 추진해 더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군민 및 군을 찾는 내방객들의 불편 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새로이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중이나 주말에 휠체어가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에게 단기간으로 휠체어를 대여하여 대상자들의 야외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올해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접근성 및 이동권 확보를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편의시설 전수조사는 5년 마다 시행되는 법정 업무로 이번에 관내 관공서, 복지시설, 병원, 학교 등 약 390여개의 시설을 전수조사해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근제 군수는 “작년 한 해 장애인복지정책 적극 추진 결과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 등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설 명절 맞아 청렴 서한문 발송
함안군이 반부패 청렴도 향상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관내 업체와 소속 공무원에게 청렴문화 실현·확산을 위한 청렴 서한문을 발송, 부패 근절 공직자상 확립에 나섰다.
설 명절을 앞둔 13일 군청 직원을 비롯한 업체 777개소를 대상으로 깨끗한 군정실현과 청렴도 전국 최상위 달성을 위해 부패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골자로 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함안군 전 공직자가 청렴의 가치를 제일의 목표로 어떠한 경우에도 민원인으로부터 금품·향응·편의를 요구하거나 제공받지 않고, 관행처럼 여겨왔던 학연, 지연, 혈연 등을 이유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 깨끗한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공직자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직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안군, 공직자 음주운전‘무관용 원칙’마련
함안군은 공직자 음주운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군은 공직자 음주운전 예방과 사후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제로(ZERO)화로 신뢰받는 군정구현을 위한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추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2022년 1월 4일 개정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음주운전 징계기준 개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
군은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해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에 군청 입구 앞에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매월 1회 이상 전 직원에 대한 문자발송, 음주운전 퇴치 서약서 징구 등의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함안군, 2월까지 닭·오리 등‘방사 사육’금지
함안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닭과 오리 등 전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방사 사육을 금지한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발령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행정명령 중 일부이며 재난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마당이나 논·밭 등에서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는 해당기간 동안 금지되며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11가지의 행정명령을 작년 10월부터 추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함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안군, 설 명절 대비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실시
함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달 11일부터 19일까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자체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며, 중점 단속대상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설 성수품 판매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등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확인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표시방법 위반 △원산지 위장 및 혼합판매 여부 단속 등이다.
◆함안군,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함안군은 2023년도 자동차세 연납 신고 납부서를 자동차 소유자에게지난 10일 일제히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했거나, 올해 연납을 신청한 납세자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선납하는 경우 연세액의 7%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신고·납부기한은 이달 16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다.
아직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지 않은 납세자는 함안군 차량사업소,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나 스마트위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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