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건설본부, 올해 '국지·지방도' 49곳 건설…1865억 투입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1865억원을 투입해 도내 총 49곳의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경기남부 28곳(119.6㎞), 경기북부 21곳(87.6㎞) 등 총 49곳의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 건설사업에 총 186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먼저 지방도 306호선 안성 고삼~삼죽1 도로 확포장공사 등 4곳을 올해 착공한다. 지방도 371호선 연천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공사 등 5곳의 경우 연내 완료한다. 이 중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 확포장공사는 오남교차로 입체화 시행으로 추가 공사가 시행됨에 따라 부분 개통한다.

또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늦어지는 도로 사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교흥 도 건설본부장은 "올해 경기도 도로 건설사업 예산 편성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일부 상향(22%) 편성됐지만, 신규 사업보다는 진행 중 사업 위주로 신속히 추진하고 안전한 현장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안전하게 도로 건설을 마무리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올해 목표한 계획이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