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에 주력탱크 '챌린저2'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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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 여러 대와 추가 포병용 무기 체계를 보내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14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얼마나 많은 탱크를 언제 우크라이나로 넘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은 그 규모를 12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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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 여러 대와 추가 포병용 무기 체계를 보내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14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낵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승리로 러시아의 군사력과 사기가 악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활용해야 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번 조치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 첫 번째 서방 국가가 됐다.
두 정상은 아울러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외교적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폴란드의 독일제 중무장 전차 '레오파드2' 제공 제안을 환영했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레오파드2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레오파드2를 제작한 독일 측에 승인을 요청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얼마나 많은 탱크를 언제 우크라이나로 넘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은 그 규모를 12대로 추산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 발표가 있기 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이날 오전 올해 첫날 이후 처음으로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며, 기반 시설 등을 노렸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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