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은 날카로웠지만... 이강인, 오사수나전 평점 6점

윤효용 기자 2023. 1. 1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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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라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에 0-1로 패했다.

이강인은 전반 5분과 전반 11분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도왔지만 공을 받은 동료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8분 프리킥을 빨리 처리하지 않자 주심이 이강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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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2022-2023 라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에 0-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바야돌리드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며 10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오사수나는 7위까지 올라갔다. 


이강인도 이날 선발로 나섰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활약을 펼친 뒤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이드리수 바바, 다니 로드리게스, 클레멍 그르니에가 뒤를 받쳤다.


이강인은 전반 5분과 전반 11분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도왔지만 공을 받은 동료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다소 억울하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반 38분 프리킥을 빨리 처리하지 않자 주심이 이강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43분에는 중앙에서 상대 수비의 압박을 벗겨내는 드리블을 한 차례 보여줬지만 이후 코스타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패스미스를 범했다.


후반전에도 킥은 날카로웠다. 후반 3분 이강인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나오자 바바가 강력한 슛으로 골대를 맞혔다. 후반 5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의 손에 맞는 장면도 있었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후 수비에 집중하다가 후반 38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평점도 낮았다. AI 집계로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과 태클을 1개씩 성공시켰다. 키패스는 없었고 패스성공률은 50%로 상당히 낮았다. 비슷한 통계를 활용하는 '풋모드'도 평점 6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는 이보다 높은 6.3점을 매겼지만 역시 팀 전체로 봤을 때는 낮다. 


한편 마요르카에서 가장 최악의 활약을 보인 레프트백 하우메 코스타는 5.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먼저 교체된 다니 로드리게스 역시 5.9점을 받았고, 지난 라운드 결승골을 터뜨렸던 아브돈 프라츠 역시 5.9점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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