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리뷰] ‘황희찬 침묵’ 울버햄프턴, 웨스트햄 1-0 격파→강등권 탈출
김희웅 2023. 1. 15. 01:57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침묵을 이어갔다. 팀은 승전고를 울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프턴은 15일 0시(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니엘 포덴세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버햄프턴(승점 17)은 강등권에서 탈출했고, 웨스트햄(승점 15)이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홈팀 울버햄프턴은 4-3-3 포메이션으로 꺼냈다. 포덴세,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우고 부에노, 맥스 킬먼, 네이선 킬먼, 넬송 세메두가 구축했고 골문은 조세 사가 지켰다.
웨스트햄도 4-3-3 대형으로 맞섰다. 루카스 파케타, 미카일 안토니오, 제러드 보웬이 최전방에 섰다. 데클런 라이스, 토마스 수첵, 파블로 포르날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아론 크레스웰, 앙헬로 오그본나, 나예프 아게르드, 블라디미르 쿠팔이 구축했고,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에는 울버햄프턴의 공세가 이어졌다. 거듭 적극적인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좀체 득점과는 연이 없었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중반부터 포덴세와 위치를 바꿔 왼쪽에서 뛰었다. 부지런히 피치를 누빈 황희찬이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잡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네베스가 슈팅 3개를 때리는 등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내내 웨스트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황희찬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3회)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없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울버햄프턴이 0의 균형을 깼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찌른 누네스의 패스를 웨스트햄 수비수 크레스웰이 걷어냈지만, 네베스에게 연결됐다. 네베스는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웨스트햄의 반격이 시작됐다. 보웬, 파케타 등 측면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으나 거듭 슈팅이 빗나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8분 쿠냐와 포덴세를 빼고 라울 히메네스와 라얀 아이트 누리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황희찬은 후반 28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되며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0분 아인트 누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프턴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경기 종료 직전, 히메네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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