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복수 시동 걸자마자 위기→소년원 친구 원현준이 살렸다(법쩐)[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법쩐'에서 이성균이 김홍파 무리의 습격을 받고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났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4회에서는 은용(이선균 분)이 윤혜린(김미숙)의 죽음과 관련된 복수에 시동을 걸자마자 위기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용은 장태춘(강유석)에게 "법으로 심판하는건 의미 없어. 감옥에 다녀와도 그들이 가진게 여전하면 모든게 똑같이 반복될거야. 명회장(김홍파)한테는 목숨보다 소중한 돈을 뺏고 황기석(박훈)에겐 권력을 뺏을거다"라고 했다.

장태춘은 "오대표(이기영)랑 엮는다고 그게 되냐"고 물었고, 은용은 "나는 장사꾼이잖아. 법말고 돈으로 대한민국 검찰을 통째로 사버릴리거다"라면서 웃었다. 

그리고 은용은 명회장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대표와 만났다. 오대표는 "나랑 명회장이랑 어떤 관계인지 알텐데. 내가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했고, 은용은 "국회의원 뱃지 한번 못 달아준 명회장 아니냐. 한물간 영감은 손절하고 내 투자 받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은용은 과거 오대표가 주가조작을 했던 증거를 내밀면서 협박과 같은 제안을 했다. 이에 오대표는 "내가 만나주니까 같은 레벨로 보이느냐"고 분노했고, 은용은 "이게 황기석에서 넘어가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말하면서 오대표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은용이 오대표와 정식으로 만나기로 한 날, 은용은 어떤 무리로 부터 습격을 당했다. 명회장이 보낸 무리였다. 그리고 그 무리의 우두머리는 은용의 소년원 친구 이진호(원현준)였다. 은용은 습격으로 의식을 잃었고, 야산에 파묻히게 됐다. 

이진호는 파묻히고 있는 은용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명회장에게 전송하면서 보고했다. 하지만 은용은 누군가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다. 운전자는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공항가는 길이다. 다신 한국에 들어오지 마라. 돌아오면 우리 둘 다 죽는다"라고 했다. 

알고보니 은용은 이진호의 할머니를 이진호가 감옥에 있는 동안에 살뜰히 보살펴 드렸었고, 이를 알고 있던 이진호는 은용을 이번 사건에서 구해주는 것으로 갚은 것.

이진호는 은용에게 "너 돈 많이 있는건 아는데, 여기선 안통해. 나도 이제 잘 나갈거다. 너 덕분에 기회가 왔다"고 말하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높였다. 은용은 운전대를 꺾어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고, 은용은 위기를 모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