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순방지 UAE 아부다비 도착…'경제외교 돌입'

이기민 2023. 1. 14. 2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올해 첫 해외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UAE의 수도 아부다비 공항에 12시간여 만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은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친 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 초청 국빈 자격
3박4일간 정상회담 및 경제 외교 초점
원전수출 1호 바라카원전·아크부대 방문도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올해 첫 해외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UAE의 수도 아부다비 공항에 12시간여 만에 착륙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7일 UAE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UAE 방문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형제의 나라인 UAE와 4대 핵심 분야 즉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다수의 체결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UAE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00여개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대동했다.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 과정에서는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민간 주도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의 약 70%가 중견기업이다.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도 방위산업, 게임 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유망한 분야의 기업들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의 UAE 일정을 마친 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