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정경호, 일촉즉발 첫 만남
김다은 2023. 1. 14. 21:10
[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일사스캔들’이 달콤쌉쌀한 로맨스캔들의 스타트를 끊는다.
오늘(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측은 전도연과 정경호의 일촉즉발 첫 만남 현장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우연인 듯 운명처럼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분위기 대신 아슬아슬한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전직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금은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녹은로에서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남행선(전도연 분)은 고등학교 2학년 딸이 있지만 입시 현실에는 관심이 일절 없다. 반면 사교육계에서 알아주는 인기 스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은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최고급 요리는커녕 섭식 장애로 인해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남모를 고충을 겪고 있다. 공통점이라고는 녹은로 말고는 하나 없는 두 사람이 어쩌다 얽히게 되는지, 그 인연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날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버라이어티한 사건과 함께 시작되는 남행선과 최치열의 첫 만남의 순간을 담는다.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은 행선과 치열의 첫 만남에 껴 있는 남재우(오의식 분)의 존재다. 극 중 재우는 남행선의 동생으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데다 경미한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어 행선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 때문에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재우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깜짝 놀란 듯 입을 틀어막고 있는 행선과 어딘지 모르게 저기압으로 보이는 치열의 표정은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남행선과 최치열 캐릭터가 지닌 각각의 매력이 마치 퍼레이드처럼 펼쳐진다. 특히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서로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새겨줄 예정”이라며 “오랜만에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전도연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낸 정경호의 활약 또한 기대하셔도 좋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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