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록히드마틴 '매도'로 하향…국방예산 감축 시 주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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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정부가 국방예산을 감축하면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의 주가가 28% 가량 하락할 수 있다며 종전 투자의견 '중립'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노아 포포낙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계 주요국들 간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미국이 누적된 부채에 다시 집중하면서 록히드 마틴 주가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목표가는 전날 종가에 28% 하락한 주당 332달러로 종전의 목표가에 56달러 낮춰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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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정부가 국방예산을 감축하면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의 주가가 28% 가량 하락할 수 있다며 종전 투자의견 '중립'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노아 포포낙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계 주요국들 간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미국이 누적된 부채에 다시 집중하면서 록히드 마틴 주가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목표가는 전날 종가에 28% 하락한 주당 332달러로 종전의 목표가에 56달러 낮춰 제시한다"고 밝혔다.
포포낙은 "회사가 정부 예산 변화에 특별히 취약한 것은 없다"면서 "지난해 미국 정부 국방예산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고, 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누적된 부채 수준을 줄이거나 지출 속도를 늦추는 등의 비용을 낮추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 예산 변경 외에도 지난달에 발생한 F-35 전투기 인도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예상되며, 또한 블랙호크 항공기와 OPIR(Overhead Persistent Infrared) 위성 부문들도 올해 불균형한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포낙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회사의 유기적인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런 배경으로 회사는 향후 몇 년간 현금 흐름 성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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