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후 '조롱 세리머니'...아르헨, FIFA 징계 받나

이은경 2023. 1.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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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까.

FIFA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징계위원회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아르헨티나가 FIFA 징계 규정 11조(공격적 행동과 페어플레이 원칙 위반), 12조(선수와 관계자의 위법행위)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조사한다.

FIFA는 아르헨티나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결승전 후 상대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조롱하는 발언을 하고 골키퍼상 트로피를 들고 외설적인 세리머니를 해 구설에 올랐다.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월드컵 후 논란을 일으킨데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믹스드존 칸막이벽을 손상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게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르헨티나는 미디어 및 마케팅 관련 규정 위반이다. 

아르헨티나가 징계를 받는다면 벌금, 또 아르헨티나의 A매치 때 일부 관중석에 관중을 받지 못하는 등의 금전적인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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