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염혜선 감싼 고희진 감독, "압박감 느끼는 것 같아, 기죽지 않았으면"

윤승재 기자 2023. 1. 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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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선이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

고희진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전 패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1-3(25-23, 23-25, 23-25, 16-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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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염혜선이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

고희진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전 패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1-3(25-23, 23-25, 23-25, 16-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31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황연주에게 20점, 양효진에게 19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경기 후 만난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현대건설이 확실히 우리보다 나았다. 모든 면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라면서 “황연주가 그 정도 활약을 해주면 쉽지 않다. 현대건설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하려고 해도 만만치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공격 범실이 많았던 점에 대해 “(세터) 염혜선이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봄배구를 위한 경기다보니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고 토스도 불안정해지면서 팀이 조금 불안해졌다”라면서도 “염혜선 탓을 하려는 건 아니다. 선수가 기죽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돌아가서 마음부터 안정시키고 훈련을 통해 불안 요소를 없애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6득점을 올린 정호영에 대해서도 “정호영이 이렇게 길게 장기 레이스를 뛰는 건 거의 처음이라 컨디션이 매번 좋은 순 없다. 베테랑 양효진도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지 않나, 정호영에게도 당연히 그럴 때가 올 거라 생각한다”라면서 “오늘 안 좋았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고, 다음 경기 잘 준비했으면 한다”라며 선수를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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