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GC인삼공사 꺾고 5연승...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제압

이은경 2023. 1.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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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프로배구 여자부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3-25, 25-23, 25-21, 25-16)로 꺾었다. 파죽의 5연승이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을 승점 8차로 따돌리며 독주했다. 5위 KGC인삼공사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상대팀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을 막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베테랑 공격수 황연주와 정지윤이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3세트 초반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잡고 4세트에서도 이를 이어갔다. 황연주는 4세트 14-13 상황에서 강스파이크로 승기를 잡는 득점을 했다. 이어 16-14에서 양효진의 속공, 황연주의 오픈 공격, 이다현의 블로킹 등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황연주는 블로킹 3개를 합해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양효진이 19득점을 올렸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4위 우리카드가 1위 대한항공에 짜릿한 3-2(22-25, 26-24, 25-22, 22-25, 21-19)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를 보탠 우리카드(승점 32·12승 9패)는 3위 OK금융그룹(승점 33·11승 10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 전 신영철 감독과 미들 블로커 이상현, 백업 세터 한태준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빠졌다. 그러나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이날 장충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3217명으로 이번 시즌 남자부 경기 최다 관중으로 기록됐다.

우리카드는 승부처였던 5세트에서 6번의 듀스 혈투 끝에 나경복의 후위 공격과 박준혁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나경복은 고질적인 왼쪽 어깨 통증을 참아내며 23점을 책임졌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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