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로페테기 지지' 황희찬, 홈에서도 골 폭죽?

김태훈 2023. 1.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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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감독이 중용하고 있는 황희찬(27·울버햄튼)이 홈에서도 터질까.

손흥민(토트넘)과 한국 축구를 16강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탄 황희찬은 월드컵 기간 중 선임된 '신임' 로페테기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희찬은 이제 홈 팬들 앞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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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신뢰 속 완연한 상승세..웨스트햄전 선발 예상
2021년 10월 뉴캐슬전 이후 홈 득점 없어
황희찬 ⓒ AP=뉴시스

로페테기 감독이 중용하고 있는 황희찬(27·울버햄튼)이 홈에서도 터질까.


울버햄튼은 15일 0시(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치는 울버햄튼(19위)과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인 웨스트햄(17위)의 한판이다. 두 팀의 승점차는 1에 불과해 경기 결과에 따라 처지가 뒤바뀔 수도 있다.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 황희찬이다.


개막 초반 반짝 출전했을 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전에는 선발로서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며 이적설에도 오르내렸다.


월드컵 이후 환경이 바뀌었다. 손흥민(토트넘)과 한국 축구를 16강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탄 황희찬은 월드컵 기간 중 선임된 ‘신임’ 로페테기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교체로 출전한 2경기에서도 30분 이상 소화했던 황희찬은 지난 7일 안필드서 펼쳐진 FA컵 3라운드(64강) 리버풀전에서는 시즌 첫 골까지 넣었다. 지난해 2월25일 EPL 20라운드 아스날전 선제골 이후 모처럼 터진 득점이다.


직전 경기였던 리그컵 8강에서도 인상적인 유효 슈팅을 선보였고,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에게 골키퍼 1:1 찬스도 제공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희찬은 이제 홈 팬들 앞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노린다. 황희찬은 2021년 10월 뉴캐슬전 이후 아직까지 홈에서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상승세를 타며 안필드에서 골맛까지 본 황희찬이 홈팬들 앞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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