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외인 듀오의 '영향력', KIA가 바라는 이상적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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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압도적인 구위가 강점인 앤더슨과 메디나에게 각각 두 자릿수 승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앤더슨과 메디나가 풀어야 할 숙제가 명확하다.
2023시즌 KIA의 외국인 투수가 지난해와 달리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앤더슨과 메디나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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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강속구 듀오' 숀 앤더슨(29)과 아도니스 메디나(27)가 호랑이굴에 입성한다. KIA는 외인 듀오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KIA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를 마크한 션 놀린과 토마스 파노니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놀린은 21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고, 파노니는 14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 호성적을 냈다.
과감한 결정이었다. 놀린과 파노니의 후반기 물오른 퍼포먼스는 팀을 3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KIA는 강력한 구위를 보유한 원투펀치를 원했다. 놀린과 파노니는 정교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운 기교파였다.
놀린은 내구성에도 물음표가 붙어있었다.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이탈한 이력이 있다.
새 얼굴은 '우완 파이어볼러' 앤더슨과 메디나다. 앤더슨이 에이스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 154km/h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직구와 고속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더불어 투구 템포가 빠르고 이닝 소화 능력도 훌륭하다.
메디나 또한 150km/h가 넘는 빠른 공을 구사하고, 체인지업의 위력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는다. 여기에 제구도 안정적이라는 평가.
앤더슨과 메디나의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150km/h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구위형' 투수다. KIA는 지난해 시즌 도중 짐을 싼 로니 윌리엄스(3승)를 포함한 외국인 투수 3명이 고작 14승에 머물렀다.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올해 KIA는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려 한다. 압도적인 구위가 강점인 앤더슨과 메디나에게 각각 두 자릿수 승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외국인 투수들과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양현종과 이의리의 존재도 든든하다.
다만 앤더슨과 메디나는 선발 경험이 부족하다. 앤더슨은 빅리그 통산 63경기에서 선발투수로 16경기에 출전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지난 3년 동안(54경기 15선발)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섰다.
메디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어본 경험(19경기 2선발)이 거의 없고,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으나 올해는 18경기 중 2경기 선발 등판에 머물렀다.
앤더슨과 메디나가 풀어야 할 숙제가 명확하다. 선발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KBO리그와 타자들의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2023시즌 KIA의 외국인 투수가 지난해와 달리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앤더슨과 메디나를 주목해보자.
사진=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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