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경북 구미서 출정식..."당심과 민심 몰리고 있다"

김희정 2023. 1. 14.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4일 '이기는 김기현 경북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TK(대구·경북)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을 비롯해 김정재·박수영·배현진 등 친윤계 현역의원 30여명이 참석해 김 의원을 지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30여명 참석 세 과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김기현의원이 14일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북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4일 '이기는 김기현 경북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TK(대구·경북)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을 비롯해 김정재·박수영·배현진 등 친윤계 현역의원 30여명이 참석해 김 의원을 지지했다. 캠프측은 이날 지지자들을 포함해 총 78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을 처음으로 제친 것에 대해선 "이기는 리더십, 뚝심의 리더십으로 20년 정치를 일관해 왔는데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역전의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나 전 의원 측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심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치인은 항상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피고 그 민심의 흐름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 측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 전 의원 측과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당 지도부를 왜 뽑느냐. 다음 대통령 선거 나가기 위한 발판 만들라고 뽑는 거냐. 자기 정치 경력 만들라고 뽑은 거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라고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위한다고 하며 어긋난 길로 가고 또는 대통령과 척지는데 당 대표를 잘못 뽑아 대통령과 엄청난 갈등을 겪었던 과거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고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