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홈팬 앞에서 득점포 쏠까...오늘 밤 웨스트햄전

이은경 2023. 1.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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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엔 471일 만의 홈 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15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승점 15점의 웨스트햄은 리그 17위에 위치했고 울버햄프턴은 승점 14점으로 19위에 떨어져 있다. 하지만 레스터와 리즈, 노팅엄이 각각 승점 17점, 본머스가 16점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후 재개된 올 시즌 경기 중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중 네 차례 선발 출전이다. 두 차례 교체 출전 때도 모두 30분 이상 뛰었다. 

울버햄프턴은 성적 부진으로 월드컵 후 새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리버풀과 FA컵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리그 홈 경기 첫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홈에서 골을 넣은 건 2021년 10월 2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상대는 뉴캐슬이었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황희찬은 471일 만에 홈 경기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과 웨스트햄의 첫 맞대결에서는 웨스트햄이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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