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상승' 김하성, 보스턴→마이애미와 트레이드설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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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우완 파블로 로페즈는 한동안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고, 많은 팀에 적합한 선수다. 특히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과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1년 2억 8천만 달러(약 3487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소문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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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이번엔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우완 파블로 로페즈는 한동안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고, 많은 팀에 적합한 선수다. 특히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과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요원이 부족하다. 다르빗슈 유, 블레이스 스넬, 조 머스그로브로 이어지는 탄탄한 로테이션이 있지만, 하위 선발진이 부실하다. 샌디에이고가 로페즈를 품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은 확연히 달라진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32경기 10승 10패 180이닝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올해는 조이 웬들이 주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웬들에게 주전 역할을 맡기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김하성이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주전 유격수를 꿰찰 확률이 높다.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1년 2억 8천만 달러(약 3487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소문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김하성은 계속해서 내야 보강이 필요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되고 있다. 보스턴은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떠났고, 트레버 스토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전반기에 자리를 비운다. 차임 블룸 보스턴 사장은 인터뷰에서 FA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를 보강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보가츠의 합류로 김하성이 2루로 이동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 수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샌디에이고가 전문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를 영입하며 맷 카펜터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할 수도 있다.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해진 샌디에이고. 상황이 다소 미묘하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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