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 끔찍" 배우 박진희, 피켓 들고 거리 나선 까닭
장구슬 2023. 1. 14. 13:45
배우 박진희가 이상 기후 현상에 관심을 호소했다.
박진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화 시기가 3월 말인 개나리가 1월 초에 예쁘게도 피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활짝 핀 개나리 앞에서 ‘기후 비상 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박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며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 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인류를 위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지나 #기후위기 지금은 #기후 비상 시대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최근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아 흙바닥이 드러나고, 유럽은 겨울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등 세계 곳곳에 이상 기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강원 동해안의 1월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매화가 개화하기도 했다.
한편 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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