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반 고흐’를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밀양창녕]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일호, 이하 재단)은 오는 2월 5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개최한다.
새해를 맞이해 특별히 준비된 이번 전시는 예술에 대한 격렬한 고뇌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냈던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들이 레플리카(고품질 복제화), 영상물,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된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몰입형 실감미디어 전시 기법의 적용이다. 아름다운 명화작품 이미지를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25분 분량의 대형스크린 영상물은 ‘돈 맥클린’의 곡 ‘빈센트’ 등 주제가 담긴 음악들과 어우러져 마치 관람객이 ‘빈센트 반 고흐’의 독특한 작품세계 속을 산책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감흥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아울러 반 고흐의 굴곡진 인생과 예술에 대한 진중한 고뇌가 고스란히 담긴 글귀들을 그의 그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영혼의 동반자였던 동생 테오와 15세부터 평생 동안 주고받은 편지의 글귀를 통해 반 고흐의 인간적인 고뇌와 삶의 무게를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단체관람과 관람료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밀양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전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에서 만점을 받아 지방공사공단 평균보다 5.78점이 높은 100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 관계자는 “정보공개 최우수기관 달성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따른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 운영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설맞이 떡국떡 나눔 릴레이
밀양시 내일동 아랑자원봉사회(회장 김숙자)는 13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세대 30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며 떡국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부북면 자원봉사회(회장 이무경)는 13일 지역의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100kg)로 만든 떡국떡을 50가구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펼쳤다.
산외면 자원봉사회(회장 김선애)는 설 명절을 맞이해 13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30가구를 찾아가 안부를 묻고 떡국을 전달해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동면 자원봉사회(회장 강윤자)는 지난 13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30세대의 안부를 확인하며 손수 포장한 떡국떡(2kg) 30박스와 달걀, 콩나물, 조미김을 전달하는 ‘설맞이 떡국떡 나눔’행사를 가졌다.
상동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손길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우포따오기장터로 놀러오세요~
창녕군은 13일부터 15일까지 창녕축협 로컬푸드직매장(영산면 온천로 99)에서 설맞이 제20회 우포따오기장터를 운영한다.
‘우포따오기장터’는 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군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로써, 소비자는 판매가격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창녕군 농·축·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창녕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과 떡국떡, 강정, 곶감 등 설 준비를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가득 채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포따오기장터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군민들은 우리 농·축·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가와 함께 활기찬 로컬장터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녕군 ‘보장UP, 의료비 DOWN’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재정 절감
창녕군은 2022년 과다 의료이용자 6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해 의료급여 재정 3억 9천3백만 원을 절감했다.
맟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보장 UP, 의료비 DOWN’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불필요한 의료급여 이용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의료기관 이용실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용수는 205개(27%), 전체 진료비는 3억9300만원(42%) 감소해 전년 대비 총 관리대상자의 의료기관 이용수 및 진료비가 약 70% 감소했다.
또한 의료기관 이용수 및 진료비 우수자를 각 15명씩 30명을 선정하고 인센티브(포상품)를 제공해 의료기관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격려했다.
전문 의료급여관리사는 신규수급자, 의료기관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입원자, 집중관리군 등을 유형별로 나누고 1:1전화 및 방문상담으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해 매년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 재정을 안정화하고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아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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