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1년 4개월만 ‘뮤직뱅크’ MC 하차 “영광스럽고 행복했던 시간”

김다은 2023. 1.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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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정들었던 ‘뮤직뱅크’를 떠났다.

지난 2021년 10월을 시작으로 약 1년 4개월간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던 아이브의 장원영이 전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과 작별했다.

그동안 장원영은 ‘뮤직뱅크’ 제37대 은행장을 맡아 러블리한 비주얼과 안정적이고 순발력 넘치는 진행력으로 생방송을 이끌었다. 진행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장원영은 ‘체리 토끼 은행장’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첫 음악방송 MC임에도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방송을 끝낸 장원영은 이날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며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뮤직뱅크’와 함께 보냈다. 매주 존경하는 선후배 및 동료 아티스트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K팝을 즐길 수 있었던 것,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 모두 나에겐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늘 챙겨보던 ‘뮤직뱅크’의 은행장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영광”이었다며 “‘뮤직뱅크’ 진행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직뱅크’ MC를 통해 진행력을 입증한 장원영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역대 최연소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2연속 MC는 물론, ‘2022 KBS 가요대축제’ MC까지 발탁되는 등 해외와 국내를 넘나들며 떠오르는 신흥 MC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안정적인 외국어 구사는 물론, 함께 호흡하는 MC들과 매끄러운 호흡을 자랑하며 날로 발전, 호평받기도.

장원영은 그룹 활동으로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계획이다. 그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개최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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