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미곡처리장서 20대 노동자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화순농협 미곡처리장에서 기계를 수리하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10분경 화순농협 미곡처리장에서 고장 난 쌀 포대 운반기를 수리하던 직원 A(25)씨가 기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농협 직원 3~4명이 있었으며, A씨는 고장난 적재기 수리를 하던 중 기계가 오작동하면서 적재기 선반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10분경 화순농협 미곡처리장에서 고장 난 쌀 포대 운반기를 수리하던 직원 A(25)씨가 기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농협 직원 3~4명이 있었으며, A씨는 고장난 적재기 수리를 하던 중 기계가 오작동하면서 적재기 선반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정의당 전남도당은 성명을 내고 “사고가 난 화순농협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최고경영자의 안전의무 조치 미비 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청년, 고용 정책을 앞세우기 전에 우리 눈앞에 있는 청년, 노동자, 시민들의 아까운 목숨을 지켜갈 때”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현행법상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음을 엄중히 보고 현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최고경영자가 안전대책의 가장 큰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업살인’을 멈추기 위한 법제도 보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