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전도연 ‘길복순’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 초청 [공식]
김다은 2023. 1. 14. 09:34
[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길복순’의 작품성이 세계에 통했다.
14일 넷플릭스 측은 영화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길복순’은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초청됐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 개성을 겸비한 김시아, 이솜과 구교환의 캐스팅 라인업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등의 변성현이 각본, 감독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올해로 73회째인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다. ‘길복순’이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을 주로 초청하며, 가장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영화제의 섹션 중 가장 다채로운 색과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주로 초청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으로,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칸 영화제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됐다. 전도연 배우는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세 번째, 설경구 배우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날 변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 초청에 관한 소감을 드러냈다. 변 감독은 “굉장히 의외였고 기분이 좋았다. ‘길복순’을 먼저 알아봐 줘서 고맙고 너무나 즐겁게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자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길복순’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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