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남편 남일우가 아들 역할…'어마마마'에 NG 여러 번" (백반기행)[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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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이 남편 남일우가 아들 역할을 맡았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자신을 비롯해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이 모두 배우 집안인 김용림은 허영만이 '백반기행'에 먼저 나온 며느리 이야기를 꺼내자 "이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아직 말을 안 했다. 사실 지영이가 나온 것도 못 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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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가 아들 역할을 맡았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60년 차 배우 김용림과 떠나는 김포 밥상 여행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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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림은 허영만이 '어머니'라고 부르자 "저는 어머니라는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싫다. 30살 때부터 어머니 역할을 했다"고 어머니 역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김용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아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제 아들 안 한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허영만이 "소문에 남편분이 아들 역할을 했다던데"라며 짓궂은 질문을 하려고 하자, 김용림은 "그 얘기 또 하신다"며 수백 번은 말한 '세종대왕'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용림은 "예전에 KBS에서 '세종대왕'이라는 사극을 했다. 남일우 씨랑 결혼하고 한 3년 됐나. 신혼 때였다. 남편이 세종대왕 역할인데 저한테 세종대왕 엄마인 원경왕후 역을 하라는 거다. 안 하려고 했는데 작가님이 내가 안 하면 (글을) 안 쓰겠다고 이 작품 못한다고 해서 하는 수없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 세종대왕이 '어마마마'하는 장면이 있지 않나. 카메라 감독님들의 (웃음이) 터져서 NG가 몇 번이 났다. 남일우 씨가 아주 곤욕을 치렀다"고 회상했다.
김용림은 "그 작품이 (함께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참 뒤에 부부 역할이 들어와서 하게 됐다. 그런데 첫 신이 베드신이었다. 물론 이상한 베드신은 아니었다. 그런데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이 남자가 몸 둘 바를 모르는 거다. 화가 나서 신경질을 부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다시는 같은 작품을 안 했다"고 폭로했다.
또 김용림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할머니, 엄마 역할만 하는데 다이어트해서 뭐하냐"고 버럭 해 웃음을 했고, 밥을 먹던 중 다리가 저려 무릎을 세우다가 "내가 역할을 무릎 세우는 마님 역할을 많이 했다. 이 집에 또 오려나. 발이 저리면 또 온다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을 비롯해 남편 남일우,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이 모두 배우 집안인 김용림은 허영만이 '백반기행'에 먼저 나온 며느리 이야기를 꺼내자 "이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아직 말을 안 했다. 사실 지영이가 나온 것도 못 봤다"고 고백했다.
허영만이 "(김지영이) 술을 마시고 취해서 선생님 팔을 깨물었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용림은 "신혼 때였다. 걔가 기분이 좋으면 사람을 깨문다. 자기 아들도 그렇게 물었나 보더라. 제가 그거 고치라고 했더니 요새는 안 한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코다리 맛집을 찾은 김용림은 "이걸 먹으니까 아무리 미워해도 남일우 씨 생각이 난다"며 남편을 위해 음식을 포장해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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