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손의 위험성… 차라리 안 씻는 편이 낫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을 씻은 후,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미생물학자 데이비드 웨버(David Webber) 박사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에 따르면 표면 접촉을 통해 퍼진 세균의 85%는 젖은 손 때문에 전파된다"며 "손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아예 씻지 않는 것보다도 덜 위생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균이 잘 분포하는 곳인 손톱 아래와 엄지손가락을 특히 꼼꼼히 씻는 게 중요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씻은 손 안 말리면… ‘세균’ 금세 번식
피부가 젖어 있으면 세균 전파 번식이 잘 일어난다. 실제로 물에 젖은 손이 건조한 손보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단 미국 메이요(Mayo) 의학 교육 연구 재단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손을 씻은 후에도 수도꼭지를 잠그거나 화장실 문을 여는 등 손을 쓸 일이 있다. 이 과정에서 씻은 손에 세균이 다시 옮겨붙는다. 세균을 수분이 많은 환경에서 활발히 번식하기 때문에, 젖은 손을 오래 내버려둘수록 손의 세균량도 많아진다. 이 때문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손을 씻고 말리는 것까지 ‘손 씻기 과정’에 포함시켰다.
미생물학자 데이비드 웨버(David Webber) 박사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에 따르면 표면 접촉을 통해 퍼진 세균의 85%는 젖은 손 때문에 전파된다”며 “손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아예 씻지 않는 것보다도 덜 위생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좀균은 젖은 피부 좋아해… 양말 신을까? 말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젖은 몸으로 안마‥알아야 손해 안 본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아침 지하철부터 흥건히 젖은 그녀, 냄새가‥'헉'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젖은 손 비비면서 말리면 오히려 손 세균 증가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