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데카 데뷔 앨범 선공개 싱글 발매

장지영 2023. 1. 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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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옥자'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싱글 '더 리버'(The River)를 13일 선보였다.

다음 달 24일 앨범 '리슨'을 선보일 예정인 정재일이 이날 공개한 '더 리버'는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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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선보이는 앨범 ‘리슨’의 수록곡 ‘더 리버’ 선공개
음악감독 정재일. (c)유니버설뮤직-㈜LMTH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옥자’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싱글 ‘더 리버’(The River)를 13일 선보였다.

다음 달 24일 앨범 ‘리슨’을 선보일 예정인 정재일이 이날 공개한 ‘더 리버’는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낸 곡이다. 정재일은 “내 목소리와 같은 피아노로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음악으로 내 목소리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목소리를 발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곡의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현악 사운드는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기생충’ ‘옥자’, 앨범 ‘시편’(psalms)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정재일은 지난해 2월 내놓은 ‘시편’의 인터내셔널 버전을 데카와 첫 파트너십 앨범으로 정하고 그해 7월 내놓기도 했었다.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정재일은 17세 나이에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패닉, 박효신, 3RACHA, 아이유 등 유명 대중음악 뮤지션 음반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국악, 연극, 뮤지컬, 미술과 전시 분야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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