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멘디, 일부 사건은 무죄 판결…맨시티 "언급하기 이르다"

유현태 기자 2023. 1.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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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벵자맹 멘디가 기소된 사건 가운데 일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멘디가 6건의 강간 사건과, 1건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멘디는 지난 2021년 8월 강간과 성폭행 혐의로 공소가 제기됐다.

부상으로 맨시티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성범죄에 연루되면서 멘디는 사면초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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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맹 멘디(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벵자맹 멘디가 기소된 사건 가운데 일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멘디가 6건의 강간 사건과, 1건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멘디는 지난 2021년 8월 강간과 성폭행 혐의로 공소가 제기됐다. 이후 추가적으로 범죄 혐의가 떠오르면서 10건이 넘는 사건에 연루됐다. 멘디는 구속되었다가 지난해 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멘디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재판을 받았다.


멘디 측에서는 돈과 성, 그리고 유명세와 관련해 '모두 만들어진 드라마'라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멘디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모나코를 거쳐 2017년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는 5750만 유로(약 773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한 것을 보면 멘디를 향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부상으로 맨시티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성범죄에 연루되면서 멘디는 사면초가에 놓였다.


아직 혐의를 모두 벗은 것은 아니다. 배심원들은 멘디에 대한 1건의 강간 사건과 1건의 강간 미수 사건에 대해선 평결을 내리지 못했고, 재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판결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있는만큼 클럽이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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