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데카 데뷔 앨범 선공개 싱글 'The River'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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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재일이 데카(DECCA) 데뷔 앨범의 선공개 디지털 싱글 '더 리버(The River)'를 지난 13일 발매했다.
현악 사운드는 앞서 영화 '기생충'과 '옥자', 정재일의 앨범 'psalms(시편)'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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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재일이 데카(DECCA) 데뷔 앨범의 선공개 디지털 싱글 '더 리버(The River)'를 지난 13일 발매했다.
정재일은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낸다.
그는 "내 '목소리'와 같은 피아노로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악으로 내 '목소리'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목소리'를 발견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번 작업에 함께한 스튜디오와 오케스트라도 눈에 띈다.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현악 사운드는 앞서 영화 '기생충'과 '옥자', 정재일의 앨범 'psalms(시편)'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정재일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연주가이자 작곡가다. 17살 나이에 밴드 긱스 베이시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패닉, 박효신, 아이유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대중음악을 넘어 바흐, 브람스, 아르보 패르트와 같은 클래식 작곡가의 영향까지 담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정재일에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앨범 '리슨(Listen)'은 다음 달 24일에 발매 예정이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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