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영동·산지 70㎝ 폭설 … 눈 피해 대비

라영철 2023. 1.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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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4일 새벽(00~06시)부터 강원 중북부 산지부터 눈이 시작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20~50cm 적설이 예상됨에 따라 13일 오후 10시부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원 지역 예비특보는 북부 산지, 중부 산지에는 14일 00~06시, 태백, 속초, 고성, 양양, 남부 산지는 06~12시, 강릉, 동해, 삼척은 12~18시에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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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3일 밤 1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사진 제공=강원도]

[아시아경제 하영철 기자] 강원도는 "14일 새벽(00~06시)부터 강원 중북부 산지부터 눈이 시작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20~50cm 적설이 예상됨에 따라 13일 오후 10시부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원 지역 예비특보는 북부 산지, 중부 산지에는 14일 00~06시, 태백, 속초, 고성, 양양, 남부 산지는 06~12시, 강릉, 동해, 삼척은 12~18시에 발효될 예정이다.

예상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 20~50cm(많은 곳 70cm 이상), 강원중 남부 동해안 10~30cm(많은 곳 40cm 이상)이다. 이번 눈은 지속해서 길게(36~48시간) 이어져, 시간당 2~3㎝ 내외 적설이 강약을 반복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책본부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습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18개 시·군에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대책 회의를 열었다.

부서별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설 시에는 결빙 우려 지역 순찰 강화와 눈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가지도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할 예정이다.

이어 도민들에게 마을 방송과 재해 문자 전광판, 재난안전문자를 안내해 대설에 대응하기로 했다.

강설 이후 이어지는 한파로 인한 동파에 대비해 생활민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에는 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눈은 습한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도민들은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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