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 열리자…100만명 홍콩·마카오행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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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폐지하면서 국경을 열자 5일간 100만여 명이 홍콩과 마카오행 입경 허가를 신청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이민국 관리 류하이타오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에서 홍콩과 마카오 입경을 신청한 주민은 99만8천여 명이며, 새로 여권을 신청한 주민은 35만3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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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폐지하면서 국경을 열자 5일간 100만여 명이 홍콩과 마카오행 입경 허가를 신청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이민국 관리 류하이타오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에서 홍콩과 마카오 입경을 신청한 주민은 99만8천여 명이며, 새로 여권을 신청한 주민은 35만3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8일 국경을 열면서 중국 본토 거주자의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 홍콩 방문 허가증도 재개했다.
류하이타오는 "국경을 넘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평균 49만 명이 본토 밖으로 나가거나 들어오고 있다"며 "이는 격리 폐지 후 48.9% 증가한 것이고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대부분의 여행객(42만4천 명)은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고 있으며, 선전의 푸톈 검문소를 가장 많은 매일 2만1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항공기를 통한 여행객 규모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1% 수준에서 출발했으며, 상하이 푸둥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하루 1만1천 명으로 가장 많다.
격리 폐지 전보다 54.7% 많은 매일 25만 명이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는 매일 중국에서 나가는 여행객의 수보다 다소 많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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