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22점' 한국전력, OK 금융그룹 꺾고 2연승
차승윤 2023. 1. 13. 21:18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3-0(25-19 25-13 25-22) 셧아웃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올린 한국전력은 8승 13패(승점 26)를 기록, 4위 우리카드(11승 9패·승점 30)와의 격차를 좁혔다. OK금융그룹은 11승 10패(승점 33)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양팀은 이날 경기로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3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이 65.38%에 달했다. 이날 경기까지 최근 8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신영석(8점)과 서재덕(7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도 외국인 선수 레오가 19점(공격 성공률 41.67%)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따내기엔 부족했다. 제대 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송명근은 두 번째 경기였던 이날은 4득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은 레오를 앞세운 OK금융그룹이 앞섰다. 10-16까지 리드를 만들었지만, 이후 범실을 기록했고 한국전력 임성진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등 5연속 실점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좁아졌다. 한국전력은 이후 17-18에서 신영석의 속공에 더해 타이스가 3연속 득점을 이루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3-19 리드를 만든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꽂히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타이스, 서재덕, 신영석, 임성진 등이 고루 활약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80%에 달하며 OK 금융그룹을 12점 차로 압도했다. 한국전력과 달리 OK금융그룹은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공격 성공률도 36.36%로 떨어져 2세트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역전극을 펼쳤다. 타이스가 3세트 8득점을 폭발시켰다. 초반 6-8로 끌려갔지만, 타이스가 퀵오픈과 블로킹, 오픈공격에 성공시켰고, 곧바로 서재덕의 블로킹이 이어져 10-8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 후반 20-15로 달아났지만, OK금융그룹도 세트 막판 22-2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에이스였던 레오가 막판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셧아웃으로 승리를 한국전력에 헌납해야 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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