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IBK전 셧아웃...한국도로공사 '승점 1점 차' 추격
차승윤 2023. 1. 13. 20:49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4위 고지를 밟고 치열한 3위 싸움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득점 3-0(25-20 25-21 25-17) 셧아웃으로 꺾고 승리했다. 시즌 10승(11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4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승점 31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11승 9패)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한편 IBK 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시즌 7승 14패(승점 22)로 순위도 6위로 처졌다. 리베로 신연경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며 GS칼텍스에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이날 경기 가장 활약한 건 강소휘였다. 그는 매 세트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으로 팀 사기를 끌어 올리며 16득점을 기록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 18득점으로 강소휘와 득점을 양분했다.IBK기업은행에서는 김희진(16득점)과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0득점)가 분전했으나 매 세트마다 막판 분위기를 내주며 패했다.
1세트 경기 양상은 18-18까지 치열했다. 그러나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의 기습적인 짧은 서브가 성공하면서 판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안혜진의 서브에 기업은행 리시브가 흔들렸다. 이어 기업은행 표승주의 공격이 GS칼텍스의 미들 블로커 문명화의 블로킹에 두 번 연속 막히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김희진이 공격 범실을 기록했고, 강소휘의 스파이크 연타 공격이 이어지면서 GS칼텍스는 23-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뒷심이 강했다. GS칼텍스는 이번에도 18-18 상황에서 문지윤의 오른쪽 직선 강타, 강소휘의 연속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석 점을 보태며 순조롭게 세트 승리를 챙겼다.
3세트 주인공도 강소휘였다. 강소휘는 3세트 17-15 상황에서 힘으로 밀어 때려 연속 득점을 일궈내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3위 싸움을 벌이게 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가 3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GS칼텍스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도로공사에 1승 2패로 밀린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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