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연휴 여행 키워드는 ‘근거리 힐링’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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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여행 카테고리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여행 매출 코로나 이전보다 42% ↑
항공권도 톱3는 일본 도시가 휩쓸어
(티몬 제공)
티몬이 설을 앞두고 여행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 ▲무박 당일 여행 ▲일본 여행 등 3가지 키워드가 두각을 보이며 ‘근거리 힐링 여행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새해 첫 명절을 한 주 앞두고 열흘간(1월 1~10일) 여행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의 인기가 뜨거웠다. 국내 여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 발발 이전(2020년도) 동기간보다도 42% 증가한 수치다.

명절 연휴 기간 떠나는 무박 당일 여행의 수요도 많았다. 버스와 기차 등 교통수단을 포함해 핵심 관광지를 찾는 무박 당일 여행 상품 매출은 314% 상승했다. 겨울철 야외에서 즐기는 워터파크·스파 상품 매출도 1162% 급증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설 연휴 해외 항공권 데이터 분석 결과 톱3는 일본이 휩쓸었다. 1위 오사카, 2위 후쿠오카, 3위 도쿄 순으로 많이 찾았다. 해외여행 매출은 지난해 연휴 대비 무려 4721% 폭증했다.

회사 측은 엔데믹과 함께 국내외 여행 수요가 다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짧은 연휴 기간을 반영해 장거리보다 충분히 힐링하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신년·설 연휴 여행 수요를 공략할 ‘해피뉴투어’ 기획전을 열고 다채로운 국내외 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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