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의정소식]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3일 새해 첫 회기인 제121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6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홍표 의원 '마산해양신도시 배후부지를 세계적인 ‘감성도시’로 만들자!' △서영권 의원 '창원시 마을공동체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원시의회 마을공동체 활동회 연구회의 제안' △권성현 의원 '북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확충을 제안하며' △이정희 의원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촉구하며' △서명일 의원 '가로수 정비 장기계획 수립으로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바꿔 심기 하자' △박해정 의원 '창원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및 지류상품권 판매 방식 개선에 대해' △진형익 의원 '창원특례시 기관장 인사검증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제안' 등 총 7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록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복구입비 지원사업 예산분담률 조정 촉구 건의안'과 서영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형발사체 단조립장 창원특례시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이근 의장은 "창원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꼭 1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제4대 창원특례시의회는 창원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앞당길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에 집행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창원특례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특례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새해 첫 상임위 개최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웅)은 13일 제40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통해 2023년 첫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는 윤준영 의원(국민의힘, 거제3)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체육시설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문화관광체육국, 여성가족국 소관사항에 대한 2023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재웅 위원장(국민의힘, 함양)은 최근 이슈가 된 경남FC의 직장 괴롭힘 및 성희롱 사건 등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처리와 책임자 등에 대한 조치가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공정한 처리와 신속한 회복 노력을 주문했다.
정쌍학 부위원장(국민의힘, 창원10)은 집행기관의 담당제 폐지 및 파트제 신설 등 조직 변화와 관련해 상임위 대상 세부적인 설명 등 소통 노력이 부족한 점을 짚었다.
박남용 의원(국민의힘, 창원7)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사업이 기존 신축에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변경되는 사유를 따져 물으면서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사업 계획 수립을 수립하고, 계획 변경을 최소화해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박인 의원(국민의힘, 양산5)은 제승당관리사무소의 노후화와 시설 문제를 지적하면서 조속하게 개선하여 도민 이용 편의 제고와 공무원 편의 제고를 주문했다.
박춘덕 의원(국민의힘, 창원15)은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주요업무보고가 다소 요식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그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사 등을 통해 지적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보고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은 경남의 우수한 기후조건과 휴양환경, 스포츠시설을 적극 활용해 동계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웅 위원장은 "도민의 행복과 복지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 집행부와의 협업·견제를 통해 도민이 원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단조립장 유치 건의문' 발의
창원특례시 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3일 제1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 힘 서영권 의원(건설해양농림위원)의 발의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단조립장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고 우주산업과 국방신산업을 통한 지역의 미래산업 발전에 적극 나섰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이번 건의문 채택을 통해 "관 주도에서 기술 민간이전을 통한 산업화로 전환하기 위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주산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성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발사체 엔진 공장과 협력업체와 더불어 우주항공부품 기업 20%이상 최대 집적화로 부품 공급 등 한국형발사체 제조·생산에 특화된 창원특례시가 기술경쟁력을 가진 최적의 입지 조건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방위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K-방산수출의 주역으로 우리나라 방산지정업체 85개사 중 16개사와, 관련 중소기업 340개가 입지한 창원지역이 우주산업과 연계되면 첨단무기체계로 전환되는 글로벌 방산시장의 주도적 역할과 함께 국방안보 뿐만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해 12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체계기업으로 확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는 우주산업의 민간기술 이전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번 건의문은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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