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14년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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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이 14년 만에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얼씨구야'처럼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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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를 선정한 이후 맞은 첫번째 변화다. 이번에 바뀌는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작곡가 박경훈씨의 '풍년'이다. 국립음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했다.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했다.
그동안 시민들의 귀에 익숙했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얼씨구야'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사용이 종료된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얼씨구야'처럼 시민의 투표로 선정된 ‘풍년’도 새로운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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