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명절선물 받은 이재명 "예상치 못했다…마음 넉넉해져"

한지혜 2023. 1. 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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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2023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설 명절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설 명절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예상치 못했던 선물을 받으니 마음이 넉넉해진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마음 써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에게 보낸 설 선물.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 대통령실


이날 이 대표가 받은 윤 대통령의 선물은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보낸 ‘떡국 한 그릇 세트’로 알려졌다. ‘떡국 한 그릇 세트’는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폭력적인 국정의 정상화’를 요청하며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그는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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