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군사협력 강화하기로…美 "日반격능력 보유 전폭지지"

이한나 2023. 1.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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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의 국가안보전략 등 3개 안보 문서 개정을 환영하면서 일본의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능력) 효과적 운용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방위비 지출과 반격능력 보유를 포함한 일본의 국가안보전략 등 3개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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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2+2안보협의회 이어 국방장관 회담 가져
美 "中, 대만·日해협서 보이는 강압 행동과 北 도발 우려"
양국, 2012년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 준수
2025년까지 오키나와에 제12해병연안연대 주둔키로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국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방부에서 열린 환영식 중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이 일본의 국가안보전략 등 3개 안보 문서 개정을 환영하면서 일본의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능력) 효과적 운용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펜타곤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전날 이뤄진 양국 외교·국방장관 2+2 안보협의회에 이어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방위비 지출과 반격능력 보유를 포함한 일본의 국가안보전략 등 3개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냈다.


오스틴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는 중국이 대만 해협 및 일본 주변 해역 등에서 보이는 강압적 행동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일본 및 주변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도 성명을 통해 "하마다 방위상은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속 반격 능력을 포함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조기에 실현할 강한 결의를 나타냈다. 오스틴 장관은 일본의 노력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2012년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을 준수하면서 일본 내 미군을 재조정, 동맹 차원의 군 태세를 최적화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5년까지 오키나와에 해병 기동부대인 제12해병연안연대(MLR)를 주둔시킨다고 밝혔다. 일본은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구매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유사시를 포함한 모든 단계에서 양국이 신속하게 조정하도록 논의를 심화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민주주의 가치, 규칙 기반 국제적 규범과 세계 여러 도전 속에서 미·일 동맹이 굳건하다는 점과 꾸준한 지지도 확인했다. 또 미일간 전략적 일치와 동맹 현대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통합 억지력을 강화하며 다른 파트너 국가와 협력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동 개발 기회 확대와 안보적 차원의 공급망 협력을 위해 연구·개발·실험·평가 프로젝트(RDT&E) 및 공급보안 협정(SOS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미일은 전날 개최한 '외교·국방 2+2 회담'에서 북한의 전례없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아·태지역 안보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미일, 미일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스틴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하마다 방위상과의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협력은 북한의 중대한 위협에 대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역내 안보,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완전히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준수하고, 일본 납북자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이들 장관은 성명에서 양국은 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군사 훈련 등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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