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홍채인식 기술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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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고객사와 방문객들을 위한 홍채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사전에 차단해 보안 리스크를 제로화 하고자 홍채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출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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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최고 장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고객사와 방문객들을 위한 홍채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간의 홍채 패턴은 생후 10개월이 지나면 형성되어 평생 동안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져, 이를 기반으로 한 생체인식 기술은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진다.
그간 광양제철소는 고객사 혹은 방문객이 제철소에 방문하게 되면 신분증을 받아 사전 방문신청 여부를 확인하고, 휴대폰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직접 부착하고 난 후 방문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출입을 관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보안스티커 훼손, 임의 제거의 가능성과 출입증 도용으로 인한 비인가자의 출입 리스크가 존재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사전에 차단해 보안 리스크를 제로화 하고자 홍채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출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번 광양제철소의 생채인식 기반 출입 프로세스 구축으로 보안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방문증 발급까지의 대기시간이 길었던 기존 프로세스 대비 발급 시간을 대폭 줄여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로 인한 고객 및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채인식 시스템이 시행되면 방문자가 광양제철소 보안 프로그램(MDM)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홍채를 KIOSK(무인 단말기)에 등록해 프로그램과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한번 등록된 사용자가 출입구에 위치한 리더기에 홍채를 인식시키면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돼 스마트폰의 촬영 기능이 차단되며, 인증QR코드와 방문증이 함께 발급된다.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한상권 리더는 “보안담당자로써 이번 홍채인식기술의 도입은 보안사고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 하여 국가 보안시설에 적합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안리스크를 정교하게 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인간 중심의 보안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생체인식기술 도입 뿐 아니라 △AI 기반 하역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 △스마트 고로 △RPA 도입 등 최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응용하며 100년기업 도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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