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스마트 더블더블'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꺾고 동부 1위 수성

차승윤 2023. 1.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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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이 13일(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수성했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09-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12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특히 브루클린 상대로 무려 9연승을 이어가며 강세를 증명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시즌 14패(27승)째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로 1위 보스턴을 추격하던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보스턴과 승차가 3경기로 늘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마커스 스마트도 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함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24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T.J. 워렌이 2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 내 에이스인 케빈 듀란트의 부상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다.

60-57의 팽팽한 점수 차로 전반을 마친 보스턴은 3쿼터 역시 84-82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보스턴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말콤 브록던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페이튼 프릭차드도 레이업과 점프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브루클린도 추격했다. 4쿼터 중반 브루클린 어빙과 워렌이 연속 7득점으로 쫓아갔지만, 스마트와 테이텀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경기 막판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린 보스턴은 끝까지 힘을 빼지 않으며 11점 차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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