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천안시티FC, '191cm 장신 수비수' 이광준 영입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천안시티 FC가 장신 수비수 이광준을 영입했다.

천안은 13일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의 장신 수비수 이광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광준은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과 빠른 스피드로 대인 방어에 능한 수비수다. 천안은 이광준이 뒷문을 단단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천안의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이광준은 "팀 분위기와 훈련 내용에 적응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동년배 친구들도 도와주고 있고, 팀 분위기도 좋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았던 이광준은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18년 포항에 입단했다. 2020년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K3리그 김해시청으로 임대 이적해 그해 김해시청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2020시즌 3골로 세트피스 상황 등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2021년 포항 복귀 후 지난해까지 프로 무대에서 총 23경기를 소화했다.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전지훈련 캠프에서 이광준은 "훈련이 끝난 후 동료들과 음료 내기 킥대결도 한다"며 "훈련은 힘들지만 동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즐겁게 하고 있다"고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며 새 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천안시티 FC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