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친정팀에 비수, 윌리안 "첼시 선수로 놀라운 7년, 지금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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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풀럼)이 위기에 빠져있는 칭점팀 첼시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경기 종료 뒤 윌리안은 "우리 풀럼은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 선수들 모두 첼시를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잘 안다"며 "첼시가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으나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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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윌리안(풀럼)이 위기에 빠져있는 칭점팀 첼시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세리머니 거부를 통해 예우는 갖췄지만 현재 소속팀은 풀럼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진 첼시가 풀럼에 1-2로 졌다. 첼시는 승점 25(7승 4무 7패)로 그대로 10위에 머물렀고, 풀럼은 6위(승점 31)다.
선제골은 전반 25분 만에 터져나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윌리안이 강한 오른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망을 가른 것이었다. 윌리안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첼시에서 활약한 공격수였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두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도록 올리며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동료들이 기뻐하며 달려와 안겼지만 윌리안은 무표정으로 그라운드만 주시했다.
첼시는 현재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작년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은 오히려 고꾸라졌다. 최근 8경기에서 고작 1승(1무 6패)을 거뒀고, EPL 순위는 10위까지 추락했다. 첼시 팬들 사이에서 포터 감독을 내보내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 첼시에 윌리안이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이후 첼시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주앙 펠릭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뒤 윌리안은 "우리 풀럼은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 선수들 모두 첼시를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잘 안다"며 "첼시가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으나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리머니도 거부한 윌리안은 "나는 첼시에서 놀라운 7년을 보냈다. 그래서 첼시 팬들과 구단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지금은 풀럼 소속 선수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은 특별한 밤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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