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 좋다’…부산시 새 슬로건 ‘Busan is Good’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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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도시 슬로건이 'Busan is Good'(부산 이즈 굿)으로 13일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Busan is Good'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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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도시 슬로건이 ‘Busan is Good’(부산 이즈 굿)으로 13일 최종 선정됐다. ‘부산이 좋다’는 뜻을 담은 ‘Busan is Good’은 앞으로 부산의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도시마케팅 도구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2003년 제정해 20년간 사용한 도시 브랜드 ‘다이나믹 부산’의 수명이 다했다고 보고,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에는 디자인·마케팅 관련 식견을 갖춘 ‘도시브랜드 전문가 그룹’(브랜드 상상 곱하기x)과 340만명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340명의 ‘부산 시민참여단’(브랜드 상상 더하기+)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전문가 참여그룹과 함께 새 브랜드 개발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은 뒤 시민 1만3000여명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 ‘브리지 포 올, 부산’(Bridge for All, Busan) ‘트루 플레이스, 부산’(True Place, Busan) 등 최종 3개 후보군을 선정했다.
시는 이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일주일간 2만5220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를 보면 ‘Busan is Good’이 1만1373표로 1위를 기록했고 ‘Bridge for All, Busan’ (1만981표), ‘True Place, Busan’ (2866표) 순이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Busan is Good’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했다. 이 슬로건은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다양한 형식(Flexible)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에 4만명에 가까운 시민분들과 전문가분들께서 참여해주셨다”면서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강력한 홍보전략을 마련해 뉴욕(I♥NY)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가 예정된 오는 3월 중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심볼 마크와 슬로건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시민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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