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안창한 2023. 1. 13.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100여년간 철도로 사용된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한 포항철길숲이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철길숲은 영국의 녹색깃발상 인증과 산림청 주관 모범도시숲 선정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국내외 권위 있는 녹색도시·경관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철길숲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00여년간 철도로 사용된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한 포항철길숲이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등 5개 기관이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는 성과를 이룬 도시와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1개 작품이 아시아도시경관상에 선정됐다. 국내에는 포항철길숲과 서울시 한옥보전·진흥정책, 부산시 영도 근대역사흔적지도가 수상했다.

포항철길숲은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북구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정수장까지 총 9.3㎞에 이른다.

도보로 15분 거리 내에 포항 인구의 약 43%인 21만여명이 거주해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고 낙후됐던 인근 주거지가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변모하면서 자발적인 도시재생을 촉진하고 있다.

또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도시경관과 문화 활동까지 창조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철길숲은 영국의 녹색깃발상 인증과 산림청 주관 모범도시숲 선정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국내외 권위 있는 녹색도시·경관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포항에 미래 신산업 유치를 촉진하고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게 하는 매력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