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강기영 "파슈토어 연습, 완벽하게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 웃음

김유진 기자 2023. 1. 13.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영이 '교섭'에서 능숙한 파슈토어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에서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기영이 '교섭'에서 능숙한 파슈토어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에서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한다.

이날 강기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카심이라는 창작된 인물이 주는 매력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배역을 포커스로 보고 덤볐다. 여기에 현빈 형도 있었고 황정민 형님도 계시고, 임순례 감독님도 계시지 않나. 캐릭터 자체가 너무 욕심이 났다"고 얘기했다.

또 "제가 파슈토어 대사를 연기했는데 사실 이게 퍼펙트한지는 아무도 모르실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했다. 촬영장 안에도 직접 와주셔서 수정해주셨고 발음을 지적해주셨다. 사실 너무 생소한 언어라서 의미를 이해하면서 배울 수 없었다. 노래가사처럼, 랩처럼 외운 것도 있다"며 웃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