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공모가 1.8만원 확정...희망밴드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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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 8천~2만 4천원) 최하단인 1만 8천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브젠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92억 2,700만원, 영업이익 5,300만원, 당기순이익 6,300만원이다.
오브젠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9만 3,989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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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오브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 8천~2만 4천원) 최하단인 1만 8천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599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98.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약 139억 6,700만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확보되는 자금은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IT 장비 투자와 솔루션 연구개발, 데이터 구매 비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실현을 바탕으로 상장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세일즈포스닷컴이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브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전문 사업 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마케팅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마테크(마케팅+테크놀로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의 60.6% 비중으로 성장해 오브젠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오브젠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92억 2,700만원, 영업이익 5,300만원, 당기순이익 6,3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오브젠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9만 3,989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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