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 [북부경남]
경남 거창군은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관리 중인 저수지 178개소의 평균 저수율 75%를 유지하고 있어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영농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고 저수량 확보와 수리시설물 정비를 통해 가뭄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송수관로 파손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마리면 주암지구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1월경에 발주하여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남상면 우암·월곡 양수장은 낙동강환경유역청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매설 등을 통해 2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3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들지구는 하천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90ha 농경지 모내기에 불편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를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엽용수 확보 등 지역 현안문제를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추진…10년 경과한 공동주택 대상, 31일까지 접수
경남 산청군은 '2023년 산청군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안전한 관리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이다. 주택 내 외벽 도색, 상·하수도 준설 등 공용시설 보수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공동주택 3단지 정도에 총 6000만원으로 사업비 지원 범위는 20세대 이상 주택은 사업비의 70% 이내, 20세대 미만 주택은 사업비의 90%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31일까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가 사업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산청군청 지역발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신청한 공동주택의 사업내용과 공사금액의 적정 여부를 면밀히 판단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성, 과거 지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적합한 사업대상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7년부터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아파트 892세대, 연립주택 148세대 등 총 26단지 1060세대에 총 7억 8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전국 우수 초·중학교 초청 2023년 유도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개최
경남 합천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가야국민체육센터에서 2023년 전국 우수 초・중학교 초청 유도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합천군유도회(회장 이길화)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 우수 초·중학교 초청 유도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는 전국 30개 초·중등팀 250여 명이 참가해 유소년 유도 꿈나무의 기량 향상의 장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유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경기용 매트, 훈련용 밧줄 등 전지훈련 장비를 준비해 선수단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은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매년 동계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유도 전지훈련은 축구에 집중되어있던 전지훈련 종목을 다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도 동계전지훈련 유치는 동계기간 유휴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유도 전지훈련 최적지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시작…군 전지역 50회 순회 진료·검진
경남 함양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불편을 덜어주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하여 매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신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 및 가임기여성의 배우자검진을 무료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올해 1월 12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군 전지역 50회 방문 예정이며 그 중 2~3회 정도는 산부인과 의료취약지역인 면지역 순회 진료를 한다.
검진항목으로는 임산부 대상 분만 전 산전관리 서비스(임신초기검사를 비롯 태아기형아검사, 태아 DNA 선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초음파검사, 임신막달검사 등 필수검사)를, 가임 여성을 위해서는 임신 전 건강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또 면역혈청검사(A형간염 항원항체, B형간염 항원항체, C형간염 항체, 매독, 에이즈, 풍진항체 검사), 간기능 검사, 하복부초음파(난소·자궁), 종양표지자검사(자궁암, 난소암), 갑상선 기능검사 등을 비롯해 배우자 검진도 가능하다.
아울러 비가임 여성의 비율이 높은 만큼 비가임 여성을 위해서 필요한 검진항목(자궁, 난소 초음파 검사, 난소암·자궁경부암·췌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갑상선기능검사, 흉부검사, 비타민D 검사, 류마티스 관절염, 당화혈색소 검사 등)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구체적인 진료일정은 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생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함양군 관내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지역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판대 선 이재명, 사법리스크 1차 허들은 ‘벌금 100만원’
- ‘의료·연금개혁’ 성과 자찬한 尹 정부…전문가들 “긍정적” “추진 의지 없어”
- 바닥까지 추락한 코스피, 반등 시점은 언제쯤
- 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 대한항공 합병 코앞인데 내부는 ‘시끌’…불안한 비행 앞둔 아시아나
-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포스코 글로벌센터 추진에 지역사회 ‘부글부글’
- 이재명 ‘운명의 날’…오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티메프 피해자들 “결제대금 유예해달라”…카드사 “심사 결과대로”
- [속보] 北김정은, 자폭공격형무인기 시험 지도…"대량생산" 주문
- 애플·테슬라로 몰리는 자금…“美, 자금흡수 모멘텀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