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탈 YG 'VIBE'란 이런 것…베일 벗은 지민과의 역대급 컬래버 (쥬크박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YG를 벗어나 오랜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만남이 기대 이상 시너지를 내며 차트 성적도 기대케 했다.

13일 오후 2시 태양의 디지털 싱글 'VIBE (Feat. Jimin of BTS)'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태양은 군 입대 전인 지난 2017년 8월 세 번째 정규앨범 'WHITE NIGHT' 이후 5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은 뒤 선보이는 솔로가수로서의 첫 활동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나 태양은 지난해 12월 데뷔 때부터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고,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바. '탈' YG한 태양의 노래 스타일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태양은 이번 신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더블랙레이블 총괄 프로듀서 테디 역시 참여해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다. 공개된 'VIBE'는 서로의 관계 속 'VIBE'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 신곡은 경쾌한 분위기로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들며 중독성있는 비트로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태양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민의 미성, 두 사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했다.

협업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된 태양과 지민의 만남은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함께 퍼포먼스까지 펼치면서 보컬뿐만 아니라 '춤꾼'으로서의 면모까지 다 잡으면서 최강 시너지를 발산,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태양은 이날 신곡 발매 전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지민이와 합을 맞춰보면서 우리가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모습이 나와 둘이서 굉장히 만족했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태양은 그동안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I Need A Girl' 등 태양만의 짙은 감성이 담긴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힌 바. 경쾌하고 기분 좋은 신곡에 지민과의 완벽한 시너지를 더해 오랜만의 컴백에서도 여전한 파워를 과시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태양 'VIBE'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