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적극 활용하세요"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오후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들을 방문해 바우처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가구당 평균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가 7000원 추가 인상된 내용을 수급자들에게 직접 안내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도시가스 구입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눠 지급한다. 앞서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를 당초 11만8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이번 추가 인상을 통해 15만2000원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겨울철 난방기기 안전을 위해 보일러 작동상태와 누유 여부를 점검하고,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외부 청소를 진행했다. 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